커뮤니티
  • 협회소식
  • 갤러리
  • 정회원 교류

갤러리

> 커뮤니티 > 갤러리

제목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과 와인의 마리아주 20) 대한소믈리에협회 등록일 2016.05.02 16:21
글쓴이 김민경 조회/추천 528/23


만두2.jpg

만두3.jpg

[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과 와인의 마리아주 20]

태평양 어느 섬, 그저 코발트 빛 반짝이는 바닷 속처럼 맑고 푸른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다!
꿈은 꾸는 자의 것이라던가!
책을 읽고 뜨거운 토론을 했으며, 가슴 에이는 사랑도 했고, 삶에 시련에 아프고 또 아파도, 아! 아프니 청춘 아니던가!

자라나는 키만큼이나 돌아서면 배고프던 시절, 난 만두를 사랑했다.
겹겹이 찜통위로 쌓여 모락모락 피어나던 수증기와 함께 하얀 만두피 베어물면 고기에 야채에 두부가 어울려 입안가득 담백하고 부추향 살짝쿵 파릇하고 달콤한 만두의맛!
두세판은 그냥 훌쩍 사라진다!
제갈공명 남만(베트남) 정복하고 돌아오는 길에 강의 신 달래려 남만의 만두를 사람의 머리대신 바쳐 만두가 되었다네!
북방에선 돼지고기 넣어 만두를 빚었고 몽골인의 후예 터기인들의 만트가 이탈리아에 전파되어 라비올리가 되었다네!

영국의 중식당에서 딤섬을 종류별로 대나무 채반에 내오는데 그저 그종류에 넋이 나간다! 마음에 점만 찍으려고 먹는 점심(딤섬)이 임금의 수라보다 훌륭하다. 새우, 돼지고기, 야채 등등. 중국 음식은 그역사와 문화 만큼이나 풍요롭고 다양하다. 중화! 정말 중화 될것 같은... 거대함!

만두에 포므롤이나 생떼밀리옹 와인을 마셔본다! 메를로 베이스의 부드러움이 만두속과 입안에서 어우러져 밀크 초컬릿처럼 부드럽게 녹아난다, 고기의 기름기 마져 감칠맛으로, 야채와 어울려 스파이스를 더해주는 멋진 조합이다.

청년들아! 아픔을 두려워 마라! 그대들의 지성은 플라톤이 채워줄지언정, 주린 창자는 생각만해도 포근해지는 만두가 있지 않느냐!
오늘도 꿈을 꾸는 모든이들! 그대들은 아직도 청춘이다!

글쓴이    비밀번호   
보이는 순서대로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