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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과 와인의 마리아주 18] ( 대한소믈리에협회 ) 등록일 2016.04.23 12:25
글쓴이 김민경 조회/추천 469/6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과 와인의 마리아주 18]
거문도 삼호교에 해가 저물고 달이 떠오르면 그야말로 바다위는 적막함이 가득하다. 만선을 기대하며 어로를 떠나는 고깃배에 전등이 만국기처럼 줄지어 빛나고 어부들의 가슴은 희망으로 벅차오른다!
새벽녘이 되면 주낙이 팽팽해지고 마침내 은빛 칼날이 바다에서 솟구친다! 칼치다! 칼치가 용솟음친다! 희다못해 푸르른 칼치가 갑판위에서 등지느러미를 마치 물결치듯 떤다. 자유를 빼앗긴자의 분노일까!

새벽장을 봐오신 어머님 손에 칼치가 들려있다. 그저 미소가, 아니 어느새 함박웃음이 내얼굴에 가득하다!
그릴에 구운 칼치는 간장게장만큼이나 밥도둑이다!
살짝 소금 뿌려 구우면 껍질은 노릇노릇 갈색으로 마치 버터바른 비스킷 같이 크리스피하고 속살은 하얗고 맛은 담백하며 사르르 입안에서 녹아든다!
샤르도네!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견과류향과 기름진 맛이라면 크리스피 하며 버터향같은 칼치구이의 맛을 한껏 북돋을것이다! 샤르도네로 만든 샴페인과도 훌륭한 마리아주를 이룰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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